(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CES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퍼스트랩’,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 등으로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와 올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 스타트업들이다.
특히 퍼스트랩은 ‘건설·산업 기술’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기술혁신성을 입증했다.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가 핵심기술로 인정받았다.
피엠에너지솔루션은 ‘모두를 위한 인류 안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제품’ 분야에서 산업장비용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리플라는 같은 분야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로 수상했다.
나인와트는 ‘스마트 커뮤니티’ 분야에서 건물용 인공지능 에너지 조언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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